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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PD "택연, 가수 아니라 연기자라 생각"


최근 촬영을 시작한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이응복 PD가 캐스팅 뒷이야기와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응복 PD는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는 김수현(삼동 역)과 옥택연(진국 역)에 대해서 "둘다 멋있고 처음부터 적역이라고 느꼈다"며 "특히 수현의 안정적인 연기에 반해 그 전부터 같이 작업하고 싶었고, 택연은 처음부터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두 배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또 기린예고 신입생들 중 여주인공 혜미 역을 맡은 배수지에 대해서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오디션을 짧게 자주 보았다. 그런데 그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큰 가능성을 느꼈다. 기대 이상이고 큰 수확이다"고 밝혔다.

백희 역을 맡은 함은정에 대해서는 "오디션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본인이 직접 촬영해서 보내왔다. 그 성의에 감동받았다"며 치열했던 오디션 현장 상황을 전했다.

'위대한 계춘빈', '명가'를 연출한 이응복 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드림하이'는 꿈이 있어서 행복한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이어 "멋지고 화려한 성공 이전 꿈이 좌절된 순간에 서로 기대고 다독여주는 청춘의 모습,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 스스로 아이돌에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그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배경이 전국 최고의 예술학교인만큼 이 세상에 존재했으면 하는 가장 멋진 학교의 세트를 지었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부추켰다.

가수와 연기자를 총망라한 초특급 출연진으로 캐스팅을 확정 지은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른 아이들이 예술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성공 프로젝트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 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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