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강정커플' 강모-정연과 '우주커플' 민우-미주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7일 방송된 '자이언트' 최종회에서 두 커플은 숨겨왔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강정커플' 이강모(이범수 분)-황정연(박진희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강모는 황정연이 살고 싶다고 말해온 마당이 크고, 개가 있는 멋진 집을 선물했다.
이강모가 황정연에게 선물한 큰 집에는 황정연만의 문패만 붙어있던 상황. 이강모는 자신의 문패를 옆에 함께 달며 "이 집 혼자 관리하기 힘들까봐"라고 넌지시 마음을 전한다.
이강모는 "사실 난 평생 혼자 살 자신이 없다"며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황정연에게 프로포즈를 선사했다. 이어 이강모는 "사랑해 정연아"라고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우주커플' 역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우주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배신감에 사로잡혀온 조민우(주상욱 분)는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에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미주(황정음 분)는 눈물로 조민우를 말리며 결국 우주가 조민우의 친아들임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년 후 안양교도소에서 출소한 조민우의 손에는 아들 우주가 용돈을 모아 산 비행기 티켓이 들려 있었다. 환하게 웃는 조민우의 모습에 '우주커플' 민우-미주의 행복한 미래가 암시됐다.
'자이언트'는 두 커플의 행복한 미래를 예고하며 38.2%의 자체최고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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