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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주전 빼고도 조1위 확정…인테르는 체면치레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주전 일부를 빼고도 손쉽게 16강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패배로 조별리그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루빈카잔(러시아)에 2-0으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등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고 유스팀 출신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6분 폰타스의 골을 시작으로 37분 빅토르 바르테즈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손쉽게 승리했다.

4승2무로 조별리그를 마친 바르셀로나는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위는 쾨벤하운(덴마크)으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3-1로 완파하며 돌풍의 주역이 됐다.

A조의 인테르 밀란은 베르더 브레멘(독일)과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덕분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FC트벤테(네덜란드)와 3-3으로 비기고도 조1위로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맛봤다. 인테르는 2위로 체면치레했다.

샬케 04(독일)은 벤피카(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B조 1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하포엘 텔 아비브(이스라엘)와 2-2로 비기며 2위로 각각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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