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최강 FC바르셀로나의 연승행진이 16경기에서 멈췄다.
FC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히혼 엘 몰리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6연승을 달리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20승2무1패, 승점 62점을 기록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17승3무2패, 승점 54점)와는 승점 8점차를 유지한 상황. 그러나 레알이 14일 에스파뇰에 승리하면 승점은 5점차로 줄어든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히혼 공격수 다비드 바랄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주중 A매치를 치르고 온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슈팅 정확도도 떨어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바르셀로나는 일방적인 슈팅을 퍼부었고 후반 35분에서야 다비드 비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종료직전에는 페드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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