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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계약조건, 1년 120만달러 + 인센티브 100만달러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 입단하는 박찬호의 계약조건이 발표됐다.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100만달러다. 여기에 이닝당 10만원 씩을 박찬호가 그 동안 기부하던 복지재단에 오릭스 구단이 기부한다.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이 확정된 박찬호가 20일 서울 강남의 '휘트니스 Park61'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동석한 '팀 61'의 정태호 대표가 박찬호의 계약 조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편 오릭스는 박찬호에게 선발 보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구단 운영본부장은 박찬호의 보직에 대해 "선발투수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호 본인도 "선발 이야기를 듣고 큰 유혹을 느꼈다"며 "오릭스행을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뒀던 요소"라고 말하며 다시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에 기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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