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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승엽 조언이 큰 도움 될 것"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한 팀에서 뛰게 된 이승엽의 재기를 돕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휘트니스 Park61'에서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엽과 같은 팀에서 함께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이승엽과 같이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많은 기대가 된다"며 오릭스행에 이승엽의 존재가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이승엽이 재기를 할 수 있고 선전할 수 있도록 내가 도울 수 있는 만큼 돕겠다"며 "낯선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나에게도 이승엽이 큰 도움을 줄 거라 믿는다"고 '국민타자'와 함께 뛰게 되는데 대한 기대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박찬호는 "지금까지 쌓아온 명예에 손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며 성적에 대한 걱정도 드러낸 뒤 "그러나 이승엽이 있다는 것이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일본 타자들을 잘 알고 있는 이승엽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릭스 구단에 매력을 느낀 이유에 대해서도 "이승엽 선수를 영입해 재기 기회를 줬다는 것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한 박찬호는 "일본 야구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캠프 때부터 자료를 봐가면서 배워야 하지만 이승엽 선수의 조언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재차 팀 동료 이승엽을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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