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조동혁-서도영, 액션 대결 '남성미 발산'

'짐승남' 조동혁과 '차조남' 서도영이 박진감 넘는 액션 대결로 상반된 매력을 펼친다.

케이블채널 OCN 액션드라마 '야차'에서 조동혁과 서도영은 서로 엇갈린 운명으로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형제 사이로 출연한다.

백록(조동혁 분)은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의 수장이자 왕의 정적을 암살해 가는 무사로, 백결(서도영 분)은 왕의 숙적 좌의정의 사위로 들어가 왕권에 대항하는 야망가로 대결 구조를 펼치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3화에서는 병조판서 박윤(송영규 분)을 보호해야 하는 백록과 박윤을 죽여야 하는 백결이 갈대밭에서 맞짱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흑운검이 형인줄 모르는 백결과 동생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는 백록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대결이 압권이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형제간의 대결인 만큼 전통 검술 대결로 팽팽하게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며 "원래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검투였지만, 갈대 숲으로 장소를 바꿔, 형제간의 대결이라는 비극적 상황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힘을 내세운 조동혁과 스피드로 대표되는 서도영의 차별화된 액션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라마 '추노'의 무술을 담당했던 백경찬 무술감독이 무게감과 중력감 실린 액션을 직접 지도했다.

제작진은 "서도영이 선보이는 창고신은 흡사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선보였던 '장도리 신'을 다시 보는 듯한 파격적인 액션이며, 그와 대비되는 조동혁은 영화 '본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근접 액션으로 생생한 리얼리티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로 첫 방송에서 최고시청률 3.5%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