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침없이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각각 1골1도움을 기록한 나니와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간 맨유는 12승8무,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를 고수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41점으로 추격하고 있기는 하지만 맨유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라 사실상 그 차이는 더욱 크다.
전반 초반부터 스토크 시티를 몰아붙인 맨유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나니와 에르난데스의 합작품이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나니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달려들며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 스토크 시티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5분 산리의 패스를 받은 화이트헤드가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 다시 한 번 나니-에르난데스 듀오가 나섰다. 이번에는 에르난데스가 도움을 주고 나니가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맨유는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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