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신청을 냈다.
이대호는 10일 첫 공식훈련을 마치고 롯데 구단과 다시 한 번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지만, 더 이상의 시각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이대호는 이날 저녁 연봉조정신청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KBO에 따르면, 2010년 3억9천만원을 받은 이대호가 요구한 금액은 7억원. 롯데 구단은 2003년 이승엽(오릭스, 당시 삼성)이 받은 6억3천만원의 제시액을 고수했고, 이대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 측의 차액은 7천만원.
이대호의 연봉조정신청으로 롯데 구단은 15일 오후 6시까지 KBO에 참가활동보수 산출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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