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이 빅리그 출신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34, Odalis Amadol Perez)을 스프링캠프지로 불러 입단테스트를 실시한다.
두산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서 현역으로 활약한 우완 더스틴 니퍼트를 영입한 상황. 나머지 용병쿼터 한 명을 확정하지 못한 것이 큰 과제였다. 그리고 이를 채워줄 유력한 선수로 페레스를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1977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페레스는 199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통산 73승 8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8시즌 후 워싱턴에서 방출되고 나서는 메이저리그 기록이 딱히 없다. 예전의 구위를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두산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두산은 페레스를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이타현 벳부로 불러 23일 입단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2년 동안 활약한 게 없어서 감독님이 직접 확인을 하고 싶어하신다. 23일 입단테스트를 받고, 합격하지 못하면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