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8강전을 앞두고 좋은 징조일까?
23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안컵' 8강 한국-이란전을 앞두고 경기장 전광판이 한국의 승리를 예고(?)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대회 조직위원회가 전광판 테스트 과정에서 한국은 1-1로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긴다고 전망했다.
이란의 선축으로 나서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하고 한국이 성공하며 초반부터 희비가 엇갈리는 것이 승부차기 승부를 가르는 내용이다.
지난 2007 대회에서 한국과 이란은 역시 8강에서 만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4-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다. 이날 전광판의 예측대로 한국이 4강 티켓을 받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라운드에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스프링쿨러가 작동했다.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흠뻑 적셔 빠른 패스를 무기로 하는 한국에는 다소 유리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도하(카타르)=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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