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해병대 입대 전 치른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현빈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해병 입대 테스트에서 신체검사 1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원자와 똑같이 입대 면접과 체력 테스트를 받았다"며 "팔굽혀펴기는 1분 안에 50개가 만점인데 다하고 시간이 남았고 윗몸일으키기는 만점에서 1개가 모자랐다"고 말했다.
또 군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까지는 주원이한테서도 못 빠져 나온 상태라 실감이 안 난다"고 답했다.
현빈은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하는 것이 민망하고 쑥스러운데 관심이 너무 쏟아지는 것 같다며 부담스럽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의무사항이니만큼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관심이) 너무 과열된 것 같아 조심스럽다"며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냥 당연한 일 하는 거니까 이렇게까지 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그냥 때 되서 가는가보다 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알고보니 해병 최고령 지원자더라. 뒤늦게 군대를 가는 것도 솔직히 창피한 일인데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 가게 됐으니 더 열심히 훌륭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높은 인기를 뒤로하고 오는 3월 군에 입대하는 현빈은 주연영화 2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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