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좋은날'이 밸런타인데이 최고의 프로포즈송에 뽑혔다.
노래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www.kumyoung.com)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유의 '좋은날'은 남녀 응답자 모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아이유는 여러 항목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최근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남성들에게 '그녀가 불러준다면 예뻐 보일 것 같은 노래'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가 아이유의 '좋은날'을 꼽았다.
여성 응답자 역시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아이유의 '좋은날'(52%)을 꼽았다. 특히 여성들은 노래로 사랑 고백을 할 때 빌리고 싶은 목소리의 주인공으로도 아이유(45%)를 선택했다. 여성 응답자들은 아이유의 목소리에 대해 '뛰어난 가창력을 갖췄으면서도 애교 섞인 목소리가 매력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소녀시대의 '오(Oh)!'가 남녀 응답자 모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 14%(2위), 여성 5%(5위)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이어 남성들은 여자가 불러준다면 예뻐 보일 것 같은 노래로 강수지의 '보랏빛향기'(10%)를 선택해 여자친구가 청순한 매력을 어필해주기를 바랐고, 여성들은 아이유의 '좋은날'에 이어 카라의 '허니(Honey, 20%)를 남자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꼽았다.
이번 설문은 금영의 음악 포털 사이트 금영노래방(www.ikaraoke.kr) 회원 및 20~30대 직장인을 포함, 총 537명(남 321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1월 27일부터 6일 동안 진행됐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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