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와 MBC '욕망의 불꽃'이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 왕좌를 놓고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21.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27.2%보다 무려 6.2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주말극 1위를 수성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MBC '욕망의 불꽃'의 추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 이날 '욕망의 불꽃'은 20.8%의 시청률을 기록, '사랑을 믿어요'를 불과 0.2%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욕망의 불꽃'은 출생의 비밀 등이 본격적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20%대를 연속 돌파하며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첫방송을 시작한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은 9.6%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며, SBS '웃어요 엄마'는 14.5%, '신기생뎐'은 11.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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