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을 지낸 명포수 출신 이토 쓰토무(49)가 포수 인스트럭터로 LG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이토 인스트럭터는 12일 합류해 3월 5일까지 LG 선수단과 함께 한다.
이토 인스트럭터는 "평소 한국 야구에 관심이 있었다"며 "특히 최근 일본 선수들은 한국에서, 한국 선수들은 일본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다"고 인스트럭터를 맡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토 인스트럭터는 "한국 야구가 많이 강해졌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LG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캠프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이토 인스트럭터로부터 기술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인 면에서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 이토 인스트럭터는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훈련보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는 훈련이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며 캠프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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