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의 별' 박주영(26, AS모나코)이 7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AS모나코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FC로리앙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4승12무7패가 된 모나코는 18위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22일 19라운드 FC소쇼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의 승리라 더욱 값졌다.
박주영은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을 오가며 풀타임 소화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은 지난 10일 터키와의 A매치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팀 승리에 골로 일조했다.
필드골을 넣지 못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킬러 본능은 대단했다. 2-1로 앞선 후반 종료직전 장자크 고소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모나코는 전반 3분 이고르 롤로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토마스 망가니의 골로 승기를 잡았고, 박주영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옥세르에서 활약중인 정조국은 낭시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팀도 1-3으로 패하며 10경기 무승 행진과 함께 17위로 떨어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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