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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드림하이'-'짝패' 뛰어넘을까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21일 베일을 벗었다.

이로써 특별한 강자 없이 '3약 구도'를 보여줬던 월화극 판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월화 드라마의 최강자는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의 '드림하이'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MBC '짝패'가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는데다 '아테나' 후속으로 22일 첫방송되는 SBS '마이더스' 역시 초호화 캐스팅과 다양한 볼거리로 추월을 예고하고 있어 월화극의 시청률 순위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대중에게 첫 공개한 드라마 '마이더스'의 가장 큰 강점은 출연배우들의 강력한 연기내공이다.

'마이더스'는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희애와 '추노'로 2010년을 뜨겁게 달궜던 장혁의 만남 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단단하게 연기내공을 갖춘 두 사람의 연기호흡은 과연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낼까.

이에 대해 장혁은 "김희애 선배는 연기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것은 주는 사람이다. 그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면 밀도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더스'의 또 다른 강점은 '주몽', '허준', '올인' 등으로 이어진 최완규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다.

최 작가는 그간 시대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필력을 발휘해왔다. 비록 최근작에서 시청률 부진을 보여왔지만 아직도 그의 치밀한 이야기 구성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SBS가 과연 '마이더스'를 통해 한동안 빼앗긴 월화극 왕좌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22일 첫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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