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일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2사 후 클리블랜드가 볼넷 두 개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엮어내자 트래브 해프너 대신 대타로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다저스 왼손 투수 윌킨 델라로사를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쳐 타점 기회를 놓쳤다.
2-1로 앞선 7회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오른손 투수 로만 콜론에게 연거푸 세 개의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전날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2타수 무안타로 시범 경기 타율 2할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7회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려 2-1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2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다저스 선발 채드 빌링슬리는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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