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타이거 우즈, 훈련장 딸린 새 집 완공


[김홍식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훈련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새 집으로 이사한다.

우즈는 8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글를 올리고 벙커와 그린 등 숏게임 시설이 갖춰진 플로리다 주피터의 새 집이 완공 단계에 이르렀으며 그 곳에서 훈련하게 돼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우즈가 5년 전에 사들인 부지에 지은 이 집은 우즈의 훈련 시설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우선 네 개의 형태가 다른 그린이 있고 여섯 개의 그린 사이드 벙커가 있다. 벙커는 깊이와 생김새가 모두 다르고 그 안에 넣은 모래도 모두 다른 종류다. 또 비디오 분석실이 있어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자신의 스윙을 점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이 곳에서 해결할 수는 없다. 이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긴 클럽이 7번 아이언. 드라이버나 다른 롱 게임을 위해선 여전히 인근 드라이빙 레인지를 사용해야 한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부진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스윙코치에 대한 변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최근 월드골프챔피언십 매치플레이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스윙코치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티샷과 피치샷이 불안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오히려 그는 새로운 코치 숀 폴리 덕분에 언제 어느 상황에서 어떤 샷을 쳐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며 새로운 스윙폼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이후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조만간 다시 우승하기 시작할 것이며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즈는 미국과 유럽 프로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회에 미국팀 캡틴으로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유럽팀 캡틴으로 마리아 올라사발이 뽑힌 것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타이거 우즈, 훈련장 딸린 새 집 완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