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양용은(39)과 최경주(41)가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양용은과 최경주는 14일 플로리다주 도랄 블루몬스터 TPC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39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양용은은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7번홀까지 버디 네 개를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중위권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이날 보기 네 개를 범하고 버디 두 개를 잡는데 그쳐 4라운드에서만 두 타을 잃고 합계 이븐파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던 김경태는 마지막날 3 오버파로 부진해 합꼐 3오버파로 공동 49위, 3라운드에서 무너진 노승열은 버디 네 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다 1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 17번과 18번 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5오버파로 공동 59위에 랭크됐다.
그밖에 한국계 케빈 나는 합계 1언더파로 공동 35위, 앤서니 김은 합계 6오버파로 60위에 그쳤다.
이날 5언터파를 더한 닉 와트니가 합계 16언더파를 쳐내 더스틴 존슨을 두 타 차이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쳤지만 3라운드까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합계 8언더파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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