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신현준이 저예산 영화 속 형사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감독 민병진, 제작 영화사천지, 뮤덴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신현준, 전노민, 왕희지, 노영학이 참석했다.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는 지난 2004년 지리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 소년의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범죄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신현준은 말썽많고 바람기 많은 '조형사'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신현준은 "정준호 결혼식과 시사가 같은 날이라 기분이 꿀꿀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21년 차인데, 이렇게 소규모 영화는 처음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를 보며 좋은 영화는 적은 예산에도 마음을 울릴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고 출연하게 됐다. 감독님 부인이 강력계 형사라 감독님 영화가 모두 수사물이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고 범죄에 접근하는 방식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지금 일본이 지진 피해로 너무 힘든데, 성금을 걷는 한 학생을 보며 이것이 이웃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고 이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는 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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