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배우 김태희가 자신을 둘러싸고 나돌았던 악성루머인 재벌과의 결혼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스페셜-태희의 재발견'에서 김태희는 데뷔작 '스크린'부터 시작된 연기력 논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재벌과의 결혼설에 대해서는 "얼굴도 전혀 모르는 분과의 열애설도 아니고 결혼설, 정말 황당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내 아는 분 누가누가 결혼식 갔다왔다더라는 식으로 정말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혹하게끔 소문이 계속 나왔다. 정말 0.00001%라도 진실이 있다면 찔리고 할텐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김태희는 "이 루머 이후 CF가 많이 떨어져나갔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었다. '저 아이는 결혼한 사람이다'라는 시각으로 보니까..."라고 말했다.
가족들이 '그냥 일을 때려치우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전한 김태희는 "그런다고 소문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이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 것이니까"라며 쿨한 모습으로 담담하게 말했다.
이밖에 김태희는 이날 방송에서 연기자로 데뷔하기까지의 고충,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그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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