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청용이 교체 출전했고 소속팀 볼턴은 패배했다.
볼턴은 2일 밤(한국시간) 세인트앤드류스파크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청용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며 2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투입과 동시에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선보이며 볼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팀 패배를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볼턴은 전반 4분 버밍엄 시티의 케빈 필립스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너킥에 이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필립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볼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볼턴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후반 13분 버밍엄 시티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제롬의 패스를 받은 가드너가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볼턴은 후반 25분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엘만더가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볼턴은 경기 종료 때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볼턴의 공세는 버밍엄 시티 골키퍼 벤 포스터의 연이은 선방에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볼턴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했고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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