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개막 2연전에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13일 기타큐슈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2-9로 패했던 야쿠르트는 이틀 연속 요미우리에 무릎을 꿇었다. 팀 연패로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두 경기 모두 나설 일이 없었다.
이날 경기서 야쿠르트는 9개의 안타를 치고도 집중력과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같은 9안타를 친 요미우리는 4회말 라미레스와 다카하시의 백투백 홈런 등 장타력에서 앞서며 2연승을 챙겼다. 7.2이닝을 8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요미우리 선발 우쓰미가 승리투수.
야쿠르트와 요미우리는 개막 2연전을 끝냈고, 다른 팀들과 달리 14일에는 경기가 없다. 지진으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새롭게 짜여진 일정 때문. 야쿠르트는 15일부터 도쿄 진구구장에서 요코하마와 홈개막 3연전을 치르게 돼 임창용의 시즌 첫 등판 모습은 그 때나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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