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주말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김재원과 황정음의 등장으로 본격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김재원과 황정음은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성인이 된 차동주와 봉우리의 첫 만남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성인이 된 봉우리(황정음 분)가 우연히 거리에서 잃어버린 오빠 봉마루(남궁민 분)와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차동주(김재원 분)를 보게 된 뒤 쫓아가는 장면이었다.
군 제대 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재원과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황정음을 보기 위해 촬영장 주위는 한때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고.
황정음은 "1회에서 4회까지 전부 지켜봤는데 감동 그 자체였다"며 "너무나 연기를 잘해준 아역 김새론에게 좋은 바통을 이어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며, 제 촬영이 끝났을 때도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새론 양이 너무 연기를 잘해준 만큼 부담이 되지만 여태까지 많이 준비했던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할 것이며 그 후에 어떠한 말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원과 황정음 외에도 남궁민과 고준희, 이규한 등 성인 배우들은 오는 16일 방송분에서 첫 등장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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