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이요원이 본인의 실제 성격은 극중 신지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요원은 "저는 사실 드라마 속 남규리씨가 맡은 신지현처럼 활달하고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제가 맡은 송이경 역은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여자다. 신지현이랑은 다르게 어렵게 살기 때문에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49일'에서 주인공은 송이경이 아니라 지현에게 빙의된 이경, '빙이경'이 주인공이다"라고 설명하며 "빙이경을 통해 인생에 대해 알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9일'은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10% 초반의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요원은 "저는 그냥 정말 좋은 드림팀에 들어갔다고 만족하고 있다. 시청률은 덤으로 얻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팀에서 제가 누가 되지 않게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늘의 뜻이 있으면 좋은 시청률이 나올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작가님의 자식같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려고 배우들이 모두 열심이고, 모든 배우들과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연기할 때 시너지 효과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49일'은 신지현(남규리 분)이 예상치 못한 인물에게 눈물 한 방울을 얻는 것이 예고되면서 극 전개에 흥미를 높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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