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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음주운전 체포됐다 풀려나


[김홍식기자] 추신수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사실이 밝혀졌다.

4일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 '플레인딜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현지 시각 2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클리블랜드 구단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성명서를내고 "추신수의 음주운전 체포 사건을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해 추신수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인디언스 구단은 이번 일에 대해 실망했고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건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클리블랜드 소속 선수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건 두 번째. 지난 2월에는 오스틴 컨스가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셰필드 지역경찰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새벽 2시 25분 레이크로드를 불안하게 달리다 경찰에 검문을 받았다.

경찰은 차 안에서 술 냄새를 맡았고 추신수를 경찰서로 연행해 음주검사를 실시했다. 추신수는 음주 측정기에서도 법정 허용치의 두 배가 넘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기록했다.

추신수를 검문한 경찰은 같은 날 밤 불안한 운전을 하던 추신수의 차를 정지지켰지만 길을 찾는다는 말에 일단 그를 그냥 돌려 보냈다. 하지만 추신수가 다시 차를 몰고 갈 때 뒤를 따랐고 차가 흔들리자 다시 세워 음주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현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머물고 있다. 추신수가 경기에 출장하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으며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들은 추신수가 4일 경기에 출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음주운전을 엄격하게 다스리고 있지만 추신수의 경우 처음인데다 사고를 내지 않았고 순순히 자신의 음주를 인정했기 때문에 약간의 벌금를 무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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