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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포' 이병규, "후배들 잘 이끌어 꼭 가을야구를…"


[정명의기자] '적토마' 이병규(LG)의 방망이가 연이틀 불을 뿜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병규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초에는 두산 좌완 김창훈을 상대로 12-4로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앞선 4일 두산전에서 투런포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담았던 이병규는 이틀 동안 3차례나 아치를 그리며 베테랑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이병규는 2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 후 이병규는 "두산과의 어린이날 경기는 항상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이렇게 관중들이 많이 온 날 좋은 경기 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팀 승리에 먼저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병규는 "어제 오늘 홈런이 나온 것은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며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타구가 멀리 날아가 홈런으로 연결된 것 뿐"이라고 2경기 연속 홈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병규는 "고참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올해는 반드시 가을에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참으로서의 책임감도 드러냈다.

이병규가 맹활약한 LG는 두산과의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2위 두산에 반 경기차 뒤진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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