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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할4푼5리' 이승엽, 결국 2군 강등


[정명의기자] 극도의 타격 부진에서 좀처럼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국민타자' 이승엽(35, 오릭스)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이승엽은 8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를 마친 뒤 포수 이토 히카루, 외야수 쥰타 등과 함께 2군행을 통보 받았다. 부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다.

이승엽은 현재 타율 1할4푼5리 1홈런 5타점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기회가 주어졌으나 팀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삼진만 27개를 당했을 정도로 타격감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이승엽의 부진과 함께 오릭스는 8승 1무 14패의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승엽 등의 2군행은 바닥을 기고 있는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도 필요했던 조치로 보인다.

전 소속팀 요미우리와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된 후 오릭스에 입단, 부활을 꿈꿨던 이승엽은 결국 시즌 개막한 달도 안돼 2군으로 강등되며 구단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게 됐다.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승엽이 1군에 복귀해 기대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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