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영화 '써니'에서 얼음공주 같은 도도한 매력을 선사했던 탤런트 민효린이 KBS2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민효린은 '로맨스 타운'에서 신세대 식모 정다겸 역을 맡아 기존의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과는 다른 귀여우면서도 성깔부리는 톡톡 튀는 캐릭터를 선사한다.
극중 정다겸은 반반한 얼굴과 몸매 좋은 것만 믿고 17세 때 무작정 상경, 결국 식모살이를 하게 된 3년차 식모로 훈남 김영희(김민준)의 집에서 신혼살림을 하듯 요리와 청소를 도맡아 하며 김영희를 보살핀다.
곱상하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다소 거친 입담과 성깔부리는 모습에 동료 식모들은 물론 집주인인 김영희 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물.
11일 첫 방송에서는 김영희와 정다겸의 러브라인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주방에서 다겸이 영희에게 병따개를 찾아주다가 영희의 팔이 다겸의 가슴에 닿으며 순간 서로 멈칫한 것.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 역시 아찔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관련 게시판에는 '성깔효린' '앙큼다겸' 등 민효린의 새로운 별명들이 속속히 올라오고 있다. 또한 "민효린과 김민준의 톡톡 튀는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로맨스 타운 대박타운" "오랜만에 보는 진짜 재밌는 드라마"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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