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이 정규리그 2연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FC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데얀과 고요한(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4승3무3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까지 뛰어올랐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대행은 "서울이 지난해처럼 다시 최고 높은 위치에 설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이다. 개개인이 안일한 생각을 가지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최악의 순간이 온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7위에 올라온 이상 이제 더 이상 떨어질 생각은 없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이어 최용수 감독대행은 "3연승을 해 기쁘다. 홈 4연전에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연승에서 멈추지 않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이라 약속했다.
3-1 대승을 거뒀지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실점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 우리의 실수를 상대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순간 집중력이나 위치 선정 등을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한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은 "후반전에 조직적인 문제가 있어 실점을 당했고 졌다. 서울이 상당히 잘해서 이긴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서울전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첫 골 실점한 것과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다. 오늘 실수한 부분을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에 나타나지 않도록 훈련하겠다"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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