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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백자건, 중국올림픽대표 발탁


[최용재기자] 대전 시티즌의 중국인 측면공격수 백자건(19)이 중국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다. 백자건은 지난 15일 중국 상해로 출국했으며,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올림픽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한다.

백자건은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인 중국과 오만의 경기에 대비해 대표 발탁되었으며, 15일부터 19일까지 1차 훈련, 30일부터 6월 3일까지 2차 훈련을 소화한다.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6월 3일 북한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축구협회측은 몇 차례 한국을 방문해 백자건의 경기 모습을 살펴봤으며,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술이 인상적이었다며 중국대표선수로 선발했다.

백자건은 "개인적으로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이 부진에 빠져있어서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대표 합류 소감을 밝혔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진 백자건은 올시즌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출장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9경기에 출장하며 위협적인 돌파실력을 선보였다. 왕선재 감독은 19살의 어린 나이지만 백자건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1월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영입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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