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로맨스타운'에서 베트남 원정식모 뚜 자르 린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김예원이 '미녀들의 수다'의 하이옌에게 일대일 교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극중 어눌한 말투와 천연덕스러운 행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예원은 19일 방송에서 '육쪽마늘' 식모들의 말싸움을 말리다 결국 베트남어로 화를 내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버럭뚜, 로타미존(로맨스타운 미친존재감) 등극" "진짜 베트남 사람인 줄 알았다" "평상시 말투도 웃겼는데 오늘 대박" "대사는 짧았지만 표정이 압권!"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예원은 능숙한 베트남어를 구사하기 위해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하이옌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이옌은 김예원의 대사를 베트남어로 번역해 주고 발음을 교정해주는 등 능숙한 베트남어 연기에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김예원은 "존댓말을 배우지 못해 한국말이 짧지만 한국 사람보다 바른 소리를 더 잘 하는 정직한 베트남 원정식모"라고 캐릭터를 설명하고 "하이옌이 대사에 감정을 담아 친절하게 알려줘서 더욱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예원은 최근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써니'에 출연했으며,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KBS '공부의 신' OST, SBS '신기생뎐' OST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