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모델 출신 탤런트 송종호가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합류해 박시후와 전면 대결을 펼친다.
'공주의 남자'는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한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기본 배경으로, 아버지 수양대군과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공주 세령(문채원)과,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번민하는 한 남자 김승유(박시후)의 이야기를 다룰 정통 로맨스사극이다.
전작인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송종호는 '공주의 남자'에서 조선 최고의 지성인 신숙주의 둘째 아들인 신면역을 맡아, 죽마고우인 김승유와 학문과 무예 등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신면은 세령을 만난 뒤, 사랑과 야망 때문에 김승유와 적이 되며, 점점 암흑에 물든 냉혈한으로 변해간다.
송종호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갈증을 이번 작품으로 확실히 풀고 싶다. 특히 데뷔 후 첫 사극이라 의미가 더 깊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의욕적인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송종호의 남자다운 이미지와 야망 넘치는 신면의 이미지가 딱 들어맞았다"며 "박시후와 송종호의 대립 구도가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열정적인 로맨스 속에 감춰진 뜨거운 우정과 배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에 이어 오는 7월2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