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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만화와 다른 드라마…사실 '시티헌터 비긴즈'"


[파주(경기)=장진리기자] SBS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원작 만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31일 오후 파주 프리즘공단 내 세트장에서 열렸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도 그렇고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해왔는데, '시티헌터'의 경우에는 만화의 에피소드를 4개 가량 읽고 개인적으로 '만화의 에피소드를 똑같이 드라마로 가져올 수는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할 때 굳이 원작 캐릭터와 차별화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받아들여지는대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리상에서도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물적인 아픔 등을 넣다보니까 각색 아닌 각색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사실 우리 드라마는 '시티헌터 비긴즈'라고 해야 할 작품인 것 같다. 우리 드라마의 내용이 모두 해결되고 나서 그 때 만화 속의 의뢰를 받고 사건 해결을 해주는 스토리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첫방송된 '시티헌터'는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수목극 1위 '최고의 사랑' 맹추격에 나섰다.

조이뉴스24 파주(경기)=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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