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최사'도 재밌지만 '시티헌터' 더 잘 됐으면"

[파주(경기)=장진리기자] '시티헌터'의 이준혁이 경쟁작 '최고의 사랑'에 대해 "재밌지만 이왕이면 '시티헌터'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은근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과 드라마 '시티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 그러나 이번에는 각각 '시티헌터'와 '최고의 사랑'을 통해 라이벌로 맞붙게 됐다.

'최고의 사랑' 첫방송 전 차승원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이준혁은 "차승원 형님이 드라마 정말 재밌으니까 첫방송 꼭 보고 말해달라고 하시더라"며 "정말 재밌게 봤다. 하지만 이왕이면 저희 드라마가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준혁은 "사실 첫방송은 긴장을 별로 안 하고 봤다. 그런데 첫방송에서부터 배우들 열심히 하고 스태프들 고생한 게 느껴졌다"며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지 부담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25일 첫방송된 '시티헌터'는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수목극 1위 '최고의 사랑' 맹추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