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추신수, 올스타 투표 외야수 12위…첫 번째 중간 집계


[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2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첫 번째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추신수는 36만6천575표로 외야수 부문에서 12위에 그쳤다.

외야수의 경우 포지션 구분없이 세 명을 뽑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남은 기간 동안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올해 올스타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부문 1위는 홈런 1위인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무려 121만1천659표를 얻었다.

99만4천315표의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이 2위, 74만8천240표의 조시 해밀턴(텍사스 레인저스)이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67만4천406표로 4위에 올라 지난해까지 이어온 올스타전 연속 출전 기록을 10년 연속으로 끝낼 위기에 놓였다.

이치로는 올시즌 타율 2할7푼2리의 슬럼프에 빠져 있다.

그밖에 넬슨 크루즈(텍사스 레인저스, 51만4천6표), 자코비 엘스베리(보스턴 레드삭스, 49만4천721표), 닉 스위셔(뉴욕 양키스, 46만5천984표)가 6위부터 8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45만7천185표를 기록해 9위에 오르며 추신수보다 앞섰다.

추신수는 1일 현재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9리에 홈런 다섯 개, 타점 22개를, 사이즈모어는 22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홈런 여섯 개, 타점 13개를 기록 중이다.

포수 부문에서는 러셀 마틴(뉴욕 양키스)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밖에 1루수로는 마크 테셰이라(뉴욕 양키스)가, 2루수로는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3루수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유격수로는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중간집계 1위로 나섰다.

지명 타자 부문에서는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이 64만6천979표를 얻어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61만8천609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스타 팬투표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25번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은 7월4일 발표된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추신수, 올스타 투표 외야수 12위…첫 번째 중간 집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