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카라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두번째 팬미팅 '지금 전하고 싶은 말'을 시작하기 전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을 발표했다.
다음은 카라의 '전하고 싶은 말' 전문이다.
먼저 카라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이 자리에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금부터 카라 멤버 한 명씩 돌아가면서 전하고 싶은 마음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박규리)
오늘은 카라 멤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그런 날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멤버들끼리 많은 어려움도 겪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팬 여러분 앞에 다시 설 수 있을까,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오해가 있었던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서로의 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구하라)
그 혼란 속에서 저희는 하나의 카라가 되어서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이 오게 하기 위해 저희와 소속사 모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고,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저희 다섯 명 사이에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와 응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연예 관계자분들의 많은 도움도 있었습니다.(강지영)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모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감사의 말 몇 번으로 할 일 다했다고 흘려버리지 않고 영원히 갚아야 할 빚으로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겨놓겠습니다.(한승연)
팬분들이 저희 카라를 돌봐주셨으니까 그 맘 그대로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팬분들이 이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팬분들과 만날 때마다 모든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똑같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니콜)
카라의 진정한 새로운 시작은 오늘입니다. 이전에도 물론 하나였지만 더욱 단단해진 카라를 보실 수 있을 거고요. 앞으로 활짝 웃는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몇 배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카라 지켜봐주시고 모두 사랑합니다. (박규리)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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