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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신정수PD "이소라, 내상 커서 붙잡을 수 없었다"


[이미영기자]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수 이소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신정수 PD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일고 있는 프로그램 관련한 각종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신정수 PD는 "이소라 씨는 프로그램의 기둥이었고, MC로 큰 역할 해줬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 13일 경연에 앞서 청중평가단에 JK김동욱과 이소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신 PD는 이어 "이소라가 프로그램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됐지만 많은 내상을 입은 것도 사실이다. 원래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데 큰 결심하고 나왔다가 주변에 있는 것들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신정수 PD는 경연이 계속되면 기존 가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신 PD는 "기존 가수들을 우리는 개국 공신이라 부르는 데 이소라 씨의 하차로 이제 세 분이 있다. 피로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가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PD는 "시즌2가 언제 진행되는가에 대한 질문도 있고, 피로도가 언제 인내치에 달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기존 가수들 중에 탈락할 수도 있다. 일곱 명 가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고, 가수들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가수'는 이소라가 지난 경연을 마지막으로 MC직에서도 물러났으며, 윤도현이 오는 19일 방송부터 진행을 맡게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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