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시즌 4승째를 따낸 SK 와이번스 송은범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은범은 19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월 14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개월여 만에 맛보는 승리였다.
경기 후 송은범은 "오늘 변화구 컨트롤이 생각만큼 좋지 않아서 직구 위주로 던졌다"며 "솔직히 피칭 내용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은범은 88개의 투구 가운데 55개를 직구로 던졌다. 최고구속 150km까지 나온 직구의 위력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 역시 송은범을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송은범이 잘 버텼고 상대 실수를 틈타 대량득점한 것이 SK다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는 다시 2위로 치고 올라온 삼성과의 승차 1.5경를 유지하고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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