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해피선데이'가 명품조연배우 특집을 다룬 '1박2일'과 호주배낭여행을 그린 '남자의 자격'으로 주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19.1%를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 20.7%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1박2일'은 순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열두 남자들의 리얼 버라이어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집에는 성지루, 성동일, 김정태, 안길강, 조성하, 고창석 등 영화 속 명품 조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느새 '1박2일'을 통해 '반 예능인'으로 거듭난 김정태는 '1박2일'을 "친정같다"고 표현했고, 조성하는 칸 영화제를 포기하고 '1박2일'을 선택했다고 밝혀 감동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고창석은 "모든 것을 잠시 잊게 해준 여행이었다"며 "또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쌓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성지루 역시 "간만에 개운한 피곤함이 몰려온다"며 "즐거운 휴식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시청률 7.3%, MBC '우리들의 일밤'은 12.8%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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