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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골키퍼 데 헤아 영입…5년 계약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은퇴한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뒤를 이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5년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노출되는 등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던 데 헤아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 우승에 공헌하는 등 장래성을 인정받아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구애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국의 종합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해 주요 언론은 1천7백만 파운드~1천8백만 파운드(한화 약 292억원~31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데 헤아는 192cm의 신장에 80kg의 좋은 체격을 지녔고 뛰어난 반사 신경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8경기에 나서 11경기 무실점을 해냈다.

붉은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맨유 입단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데 헤아를 합류시킨 맨유는 필 존스, 애슐리 영에 이어 이번 오프시즌 세 번째 선수 영입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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