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리시즌 골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19, 함부르크SV)이 새 시즌 팀 포스터에 모델로 등장했다.
함부르크는 2011~2012 시즌 구단 공식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손흥민이 미하엘 외닝 감독과 함께 등장해 주먹을 쥐고 포효하는 동작을 취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조용히, 폭풍처럼, 오직 HSV'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최근 프리시즌 6경기에서 15골을 몰아넣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새 시즌을 앞둑고 국내에서 아버지 손웅정 씨의 꽉 짜인 개인프로그램에 따라 혹독한 훈련을 소화한 뒤 독일로 향했다.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몸이 좋아졌다. 상대와 몸싸움 능력도 괜찮은 것 같다"라며 발전된 손흥민의 기량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20일 바이에른 뮌헨과 리가 토탈컵 개막전에 출전한다. 토탈컵은 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4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는 대회로 두 팀 외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인츠05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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