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삼성의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겐이 시즌 도중 퇴출되는 수모를 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3시, 한국야구위원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카도쿠라를 웨이버공시 신청했다.
카도쿠라는 지난해 SK에서 14승을 거두며 맹활약했지만, 시즌 후 무릎 부상 여파로 재계약하지 못했다. 카도쿠라는 몸에 이상이 없음을 어필했지만, SK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신 삼성이 그를 영입하면서 다시 한국야구 무대에 입성할 수 있었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초만 해도 곧잘 승수를 쌓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없이 3패만 기록하는 등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총 16경기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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