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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巨人에 2-0 승…무라나카 완봉으로 임창용 '휴식'


[석명기자]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이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음에도 선발 투수의 완봉 역투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29일 후쿠시마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가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며 산발 3안타로 요미우리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데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야쿠르트가 두 점 차로 앞선 가운데 9회초가 돼 주전 마무리투수 임창용의 세이브 여건이 갖춰졌지만, 무라나카가 워낙 호투를 거듭해 완봉승 기회를 주기 위해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1회말 톱타자 아오키의 솔로홈런 등으로 뽑아낸 2점을 무라나카가 끝까지 잘 지켜내 승리를 따내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히로시마전에서 시즌 20세이브를 올린 후 두 경기 연속 등판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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