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31일 오후 LG 트윈스로부터 투수 심수창(30), 내야수 박병호(25)를 받고, 투수 송신영(34), 김성현(22)을 내주는 2대2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과 공격력을 동시에 보강하게 됐다. 특히 내후년 큰 목표에 대한 도전에 힘을 보태는 전력보강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심수창의 경우 선발의 한 축을 맡길 생각이다.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인 만큼 선발 운용에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박병호는 중심타선에 포진시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 구단은 "전격적으로 단행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은 선발 경험이 풍부한 심수창과 내야수로 장타력을 겸비한 박병호의 영입을 통해 안정된 선발 운용은 물론 시즌 동안 부진했던 팀 공격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 구단측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불펜 및 선발 자원을 보강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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