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주말예능 '해피선데이'가 주말 예능 1위 정복 뿐 아니라, 전체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8일 방송된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7일 방송된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1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 18.2%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5년간 준비해온 대한민국 폭포 특집 2탄으로 마련된 '1박2일'과 청춘합창단의 첫 모임을 그린 '남자의 자격'이 방송됐다.
'1박2일'에서는 '엉또폭포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기가 소원을 이용, 2위와 3위를 기존 강호동, 김종민에서 은지원, 이수근으로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과 이승기는 서로 '기업론' '정부론' '올림픽론' '램프의 지니론' 등 다양한 이론을 펼치며 순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정직한 이미지 관리는 예능인으로서의 '직무유기'라는 주장과 1위의 능력으로 2, 3위를 바꾸는 것은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이 엇갈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은 지난주 11.3%보다 2.9%포인트 하락한 8.4%를 기록했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는 12.0%로 전체 주말예능 중 2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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