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MBC의 새 코너 '내집장만 토너먼트 집드림(이하 '집드림')'이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 하락의 늪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은 시청률 8.4%로 KBS 2TV '해피선데이'(19.9%)와 SBS '일요일이 좋다'(12.0%)에 이어 주말 예능 꼴찌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에는 '집드림'의 하락세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집드림'의 코너 시청률은 2.9%로,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과 SBS '런닝맨'이 기록한 시청률 14.7%의 1/5수준에 불과한 수치를 보였다. '집드림'은 초반 '제2의 러브하우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오히려 이어서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마저 깎아먹고 있어 MBC 제작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25.9%의 코너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1박2일'은 5라운드 2차경연 중간점검을 그린 MBC '나는 가수다'(11.5%)와 9.2%를 차지한 SBS '키스앤 크라이'를 무난히 누르고 주말 예능 1인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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