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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3', "공중파와 경쟁? 판단은 시청자의 몫" 자신감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3'가 치열한 오디션 경쟁에 다시 나서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슈퍼스타K 3' 기자간담회 및 하이라이트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와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가 참석했다.

김용범 CP는 "참가자들의 실력이나 오디션의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된 사항이 많이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시즌 1이나 시즌 3나 비슷하다"며 "다만 시즌 1 때는 어느 누구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TV 예능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위대한 탄생', '도전자', '나는 가수다', '댄싱 위드 더 스타', '기적의 오디션' 등 많은 프로그램이 신설돼 치열한 오디션 전쟁을 펼치고 있는 것. 때문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슈퍼스타K 3'의 출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CP는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이에서 어떤 경쟁력이 있느냐 질문을 많이 하신다. 그런데 편집을 해보니까 다르다"며 "참가자분들이 일단 다르고, 심사위원분들의 안목도 다르고, 참가자들의 미래성이나 장래성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케이블이라 쉽게 시청을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다양하게 방송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청률로 경쟁하는게 맞는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화제성 등에서 공중파 프로그램에 비해 '슈퍼스타K'가 떨어지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시청자들의 판단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용범 CP는 "스타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슈퍼스타K 3'로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이라는 자부심이 든다"며 "자신 있다"고 짧은 말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오는 12일 엠넷을 통해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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