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8월 소집명단 발표…U-20 대표 5명 포함

[이성필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또 다시 옥석고르기에 집중한다.

올림픽대표팀은 19일 30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파가 제외된 가운데 국내 프로 및 대학 선수들이 부름을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 16강을 제조했던 U-20 대표 5명이 부름을 받은 것이다. 골키퍼 노동건(고려대)을 비롯해 주장을 맡았던 장현수(연세대), 윤일록(경남FC), 백성동(연세대),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이 선발됐다.

A대표팀을 오가는 윤빛가람(경남FC)도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 K리그 신인왕 후보인 공격수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김현성(대구FC)도 훈련을 받는다.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남 천안축구센터로 소집, 집중 담금질에 들어간다. 올림픽 3차 예선은 9월21일 오만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14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조1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8월 소집 명단

골키퍼=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노동건(고려대학교), 하강진(성남 일화)

수비수= 윤석영(전남 드래곤즈), 박형진(고려대학교), 김기희(대구FC), 이용(광주FC), 황석호(대구대학교), 장현수(연세대학교), 홍철, 장석원(이상 성남 일화), 오재석(강원FC), 신세계(수원 삼성)

미드필더= 문기한(FC서울), 이명주(영남대학교),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주세종(건국대학교),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서정진(전북 현대), 김태환(FC서울), 한교원, 박준태(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김영근(숭실대학교), 윤빛가람(경남FC)

공격수=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김현성(대구FC), 윤일록(경남FC), 백성동(연세대학교), 박희성(고려대학교), 김동섭(광주FC)